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지역 23개소에 대해 안전관리요원 복무
물놀이 관리지역 30여개소에 13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순찰 강화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가평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최소화에 나서는 등 재난대응 및 예방활동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상반기 물놀이 행락객 증가에 대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억여 원을 들여 물놀이 안전관리 CCTV 30대를 추가 설치한다. 또 표지판 및 인명 구조함 등 안전시설 정비와 안전사고 예방 현수막을 위험지역에 게시하는 등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16일 가평군은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0여개소에 13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물놀이 사고예방 유관기관 합동 TF팀 구성 및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와 함께 다음 달 말까지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지역 23개소에 대해 안전관리요원 복무실태 및 안전시설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최병길 부군수는 “사고는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되는 만큼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근무자들에게 강조했다. 최 부군수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각 읍면 물놀이 안전관리에 나서 현장 곳곳을 직접 둘러봤다.
가평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이 심화되고 강한 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종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상황 발생시 초기 대응과 신속 복구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금년 1월부터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유관기관 배부, 안전관련 위원회 운영 및 재난상황 교육․훈련과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펼쳐왔다. 현재도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