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117억원…흑자 전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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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117억원…흑자 전환 달성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07.2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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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간 매출 1조308억
서울시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시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308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장세의 배경에는 해외 시장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향상됐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올랐으며, 소비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인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도 신장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떨어진 555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영업이익은 데일리 뷰티 부문이 재정비를 거쳐 흑자전환를 꾀하면서  368억원으로 0.4% 상승했다. 향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Grow Together’의 경영 기조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 등을 시도할 방침이다.  우선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확실히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에 주력한다. 이를 더해 소비자 공감 콘텐츠 개발 및 엔진 상품 확대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지형 재편도 준비한다.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바탕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넓혀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소비자 중심 경영의 수준 고도화도 전개한다. 주 소비층 중심의 새로운 고객 관리(CRM) 프로그램 실행, 사업 체질 개선 등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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