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게 밝은 세상 선물...자원봉사 대상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 “밝은 빛 봉사단”의 유옥순 회장이 5일 '2013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자원봉사자를 발굴,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에 포상해 왔다. 유옥순 회장은 1989년 지역 동주민센터에서 연계 받은 무의탁 독거노인 대상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06년 밝은빛 봉사단을 결성하여 현재까지 매주 1회 시각장애인의 보행 및 사회적응을 위하여 시각장애인 산행 및 등반보조, 유도블럭 적응을 위한 보행보조, 공공시설 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후원회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어 지역의 후원자를 발굴ㆍ연계하고 후원금을 모금하여 시각장애인 복지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KBS 방송국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프로그램에 시각장애인 2명 및 동료봉사자와 함께 출연하여 2연승을 거두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참여 및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유도하였으며, 상금으로 받은 상품 및 상품권(3백만원 상당)을 지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금으로 후원하여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어르신 대상 재가봉사활동 및 목욕봉사활동, 지역복지관 조리 및 배식봉사활동, 농번기 농촌봉사활동 등 24년간 변함없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이 시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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