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질환 골든타임 사수 노력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당진시보건소가 폭염으로 인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의사항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에 심뇌혈관질환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며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에 유의하기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뇌·심혈관질환은 즉각적인 대응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심갑작스러운 마비,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의 뇌졸중 증상과 가슴 통증이 30분 넘게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의 심근경색 전조증상을 알아두어야 한다.
평소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구급대에 연락해 가까운 뇌·심혈관센터로 이동하는 것이 권장되며, 최적의 치료를 위해서는 심근경색은 발생 후 2시간 이내, 뇌졸중은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더위로 인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의심 증상을 사전에 알고, 더운 낮 시간대를 피해 적절한 활동을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 지역에는 현재 총 5곳의 심뇌혈관센터(단국대학교병원·천안충무병원·아산충무병원·홍성의료원·당진종합병원)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내 권역 심뇌혈관센터로는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이 지정되어 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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