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도 태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무더운 여름철 도보로 이동하는 청소년 및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 및 갈증 해소를 위해 매년 마을 공동우물 사업인 '태백우물'을 운영한다.
마을 공동우물 사업 '태백우물'은 태백시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도서관, 문화의집 등)을 대상으로 물병을 비치하여 필요시 누구나 시원한 물을 받아 마실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태백우물'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민관기관에 생수를 비치하거나 무료로 배부하였는데 금년부터는 환경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다회용 물병으로 대체하여 우물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태백우물' 운영 시설로는 (황지) ▲상장청소년문화의집 ▲태백교육도서관 ▲태백시립산소드림도서관 (장성) ▲태백시립도서관 (철암) ▲철암청소년문화의집 (문곡) ▲태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 있다. 문경희 태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은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누구나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십상이고, 특히 대중교통이나 도보로만 이동하는 청소년들은 더욱 그렇다”라며, “이번 '태백우물' 사업이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물 한모금일지라도 청소년 아이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