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패션 버티컬 플랫폼 ‘셀렙샵’ 오픈…3544세대 여성층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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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패션 버티컬 플랫폼 ‘셀렙샵’ 오픈…3544세대 여성층 정조준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08.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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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콘텐츠로 차별화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 셀렙샵 POP 가로 버전. 사진=CJ ENM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 셀렙샵 POP 가로 버전. 사진=CJ ENM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 ENM이 오는 9월 국내 최초 3544세대 여성층을 사로잡기 위한 패션 전문 플랫폼 ‘셀렙샵’을 공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52조69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년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다양한 패션 버티컬 플랫폼들이 우후죽순 늘어났지만, 3544세대에 집중된 패션앱은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CJ ENM이 셀렙샵을 마련해 파편화된 니즈를 지닌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위해 라이징 브랜드부터 희소성 높은 단독 상품 등 실시간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셀렙샵은 하나의 앱에서 국내외 상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듀얼앱으로 구성됐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셀렙샵’ 플랫폼에서, 해외 디자이너 및 명품 브랜드는 ‘바니스 뉴욕’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입점 브랜드는 ‘뚜띠백’으로 유명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브레노’, 절제된 디자인의 여성복 브랜드 ‘리이’, 컨템포러리 여성복 ‘메종드 이네스’, ‘꺄롯’ 등 감도 높은 신예 브랜드 중심으로 채워졌다. 이와 더불어, 해외 브랜드는 직매입, 병행수입 등을 통해 바니스 뉴욕 컬렉션은 물론 ‘보테가베네타’, ‘톰브라운’, ‘알라이아’ 등 글로벌 브랜드뿐만 아니라 ‘토템’, ‘베리’, ‘꾸레쥬’, ‘자크뮈스’ 등 3544세대에게 주목받는 신(新)명품 브랜드를 엄선했다.  특히, 내달 중 오프라인 유명 편집숍에서만 공개됐던 하이엔드 빈티지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딜란류’도 온라인 최초로 셀렙샵의 바니스 뉴욕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셀렙샵은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숏폼 콘텐츠’를 기획했다. 커스텀 브랜드관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셀렙샵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는다. 스타일링, 시즌 테마 쇼케이스 등 브랜드의 세계관을 포함해 소재 및 패턴, 상품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제품의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CJ ENM 관계자는 “3544 여성들은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 고급스러운 소재, 디테일 등 패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셀렙샵만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감성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콘텐츠로 차별화된 플랫폼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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