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규제기관 국제연합(ICMRA)’의 설립회원으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과 세계 21개국 의약품 규제 당국 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ICMRA는 이달 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의약품 등 규제기관 정상회의’에 참여한 각국 의약품 규제기관들의 합의로 설립된 다자간 협력체로, 2년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최종 설립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각 국가들은 △운영체계 및 규정 마련 △기존 국제협력사업 현황분석 △규제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 확립 △GMP 실사 및 제네릭의약품 심사의 업무공유 △개발도상 규제 기관에 대한 역량 강화 지원 등 총 7개 과제를 추진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ICMRA 활동으로 정부차원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장기적으로 국산 의약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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