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허가 30주년 기념 공로패 수여도…'가지'앱서 생중계
이래운 KCTA 회장 "유료방송 맏형 역할 계속하겠다"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하고 유공자 표창, 스타상, 공로상을 포함해 SO‧PP 작품상과 개인상 등 총 95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아우르는 유료방송 종합 축제의 장이자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자리다. KCTA는 수상자, 케이블TV 임직원,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의 참관객을 맞이하고 지역콘텐츠 통합플랫폼 '가지(Gazi)'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PP허가 30주년 기념 공로패는 △오인환 전(前) 공보처 장관 △백인호 전 YTN 대표이사 △고(故)현소환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가 받았다. 스타상은 △양미경(배우) △오상진(아나운서) △이승윤(개그맨) △윤택(개그맨) △권일용(방송인) △서혜진(PD) △나수아(버추얼휴먼) △아이칠린(가수) △KCM(가수) △손태진(가수) △최정원(뮤지컬배우)이 받았다.
PP작품상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tvN)' △예능‧오락 '용감한 형사들2(E채널)' △문화예술교양 '한글, K-콘텐츠 타고 세계로(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더 늦기 전에(CNTV)', △어린이 '호랑이님이 나가신닷, 어흥!(애니원)' △음악 '음악을 칠하다 음색 (아이넷TV)'가 선정됐다.
PP특별상은 △VOD상 '나는 자연인이다(MBN)' △글로벌상 'Simply K-Pop CON-TOUR(아리랑TV)' △뉴미디어상 '뻥쿠르트(IHQ)' △채널상 '육아방송' △SO·PP상생협력상 '트립인코리아(SK브로드밴드·리빙TV·한국직업방송·마운틴TV·뉴트로TV·WELIKE)가 수상했다.
SO작품상은 △보도대상 '폐교 위기 구미 산동중학교(HCN새로넷방송)'·'강원·울진 산불특보(LG헬로비전 재난특별취재팀)', '폐광산 앞 4천세대 입주, 중금속 오염 공포(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파주시 접경지역 농지···무분별한 불법성토로 홍역(딜라이브 경기방송)' 등 총 3개 부문 8개 작품이 수상했다. SO작품상은 협회가 분기별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작 중에 다시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다.
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경북 김천(우수지자체상) △인천광역시(지역파트너스상)가 받았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유공자 표창과 특별공로상, SO개인상이 수여됐다.
이래운 KCTA 회장은 "이번 시상식은 케이블방송 허가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다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방송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유료방송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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