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정지원 청와대 고용노동 선임행정관과 보건복지부 등 6개 중앙부처 관계공무원 일행이 고용·복지 융합형 전달체계 구축과 관련 현장실태조사 및 의견수렴을 위해 남양주시청과 남양주 고용복지종합센터를 방문했다.

남양주시는 "복지와 일자리 유관기관의 통합을 통한 고용복지 융합형 전달체계를 구축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의 설립된 남양주 고용복지종합센터와 복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남양주시의 고용복지전달체계 현장을 방문하여 일선 지자체 공무원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정지원 청와대 선임행정관 일행은 먼저 남양주시청을 방문하여 이석우 남양주시장과의 환담을 가진 후 고용복지 융합형 전달체계 구축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송영모 남양주시 복지문화국장의 `남양주시 고용복지 전달체계‘ 현황 브리핑에 이어 남양주시 일선 공무원들과 희망케어센터와 고용복지종합센터를 중심으로 한 남양주시의 고용복지 융합형 전달체계 성공사례와 현장적용가능성,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정지원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그동안 남양주시가 희망케어센터를 통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 시민과의 접점을 찾아가는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여 고용·복지 연계를 앞장 서서 실천 해주고 있다”며, “전국 1호점 고용복지종합센터의 출발점에서 앞으로 고용복지 융합형 전달체계 구축에 있어서도 앞선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서 일행은 자리를 이동해 전국 최초로 고용·복지 유관기관의 공간적 통합과 합동근무를 통해 고용·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국민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남양주 고용복지종합센터를 방문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관련부처 회의를 거쳐 고용복지 융합형 전달체계 관련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고용을 통한 복지문제 해결을 위하여 민간자원을 활용한 희망케어 고용복지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개소한 남양주 고용복지 종합센터 내 복지 기능 강화를 위해 복지지원팀을 신설 배치하여 수요자 맞춤형 고용복지 원스톱 전달체계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