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지난 3일 대구 포산고등학교가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채택해 물의를 빚어 정신대할버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 사회단체로부터 항의를 받고 철회한 이후 경북 청송의 청송여자고등학교가 또다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는 경북교육청이 이미 지난해 12월 30일 교학사 교과서 선정에 대한 보고를 받고서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다가 교과서 선정 마지막 날인 6일 오후에서야 알았던 것.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교과서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필터링하다 알게 됐지만 채택된 교과서를 철회하는 것은 학교에서 결정할 사항이다”라며 “기한이 언제까지인지는 파악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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