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부회장 장남 박상우 씨 이어 두 번째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상수 씨가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에 입사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박 씨는 올해 9월 ㈜두산 지주 부문 'CSO 신사업 전략팀'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직은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 신사업을 맡는다. 박 수석은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두산가 5세인 박 씨는 올해 만 29세로, '수석' 직책을 달고 본격 경영 수업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19년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귀국해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투자증권 반도체 부문에서 근무한 바 있다.
박 수석의 두산 입사는 오너 일가 중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장남 박상우(29)씨에 이어 두 번째다.
박상우 씨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는 2018년부터 2022년 초까지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하다 지난해부터 ㈜두산의 수소 분야 자회사인 하이엑시엄으로 이직해 파트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하이엑시엄은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다. 박 파트장은 현재 사업 개발 부서 업무를 담당자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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