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공항 CEO, 4년 만에 수도공항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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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하네다공항 CEO, 4년 만에 수도공항 발전 논의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3.11.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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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연례회의 개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3번째)이 13일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을 방문해 탑승수속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3번째)이 13일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을 방문해 탑승수속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김포-하네다 공항을 운영하는 한일 양국 공사 수장이 일본에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연례회의를 가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6차 한·일 공항당국 연례회의에서 윤형중 공사 사장과 다카시로 이사오 ㈜일본공항빌딩 회장과 양 공항의 발전을 위한 심도 높은 논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양사는 경영전략과 비전, 미래 발전방향 모색, 취항 20주년을 맞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윤 사장과 다카시로 회장은 한일 셔틀외교의 상징이자 양국 관계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해온 양 사의 20년 간 협력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4차 산업 기술의 발전과 비즈포트(Biz+Port) 기능 강화,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혁신 등 미래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하네다공항은 유럽·미주·중동권 등 23개국 50개 주요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일본의 관문 공항으로, 4개의 활주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1터미널은 국내선, 제3터미널은 국제선 전용으로 사용 중이다.

이에 대해 윤형중 공사 사장은 “김포국제공항은 김포-하네다 노선 개항 20주년을 맞아 도심 접근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라운지 및 전용 패스트트랙 등 특화된 서비스를 강화하고, 첨단 미디어아트 전시 등을 갖춘 공간력을 창출해 비즈포트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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