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광명시는 2014년 주요업무보고를 양기대 시장이 각 부서를 돌며 부서장에게 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서 순회 보고는 2011년부터 실시하여 부서 내 탁자에서 6급 이상 공무원과 회의 진행 방식으로 격식 없이 진행해 조직 내부 소통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광명시에 따르면 대부분 지자체의 주요업무 보고는 각 실과소의 간부 공무원들이 시장실을 찾아가 보고하는 형식으로 다른 부서가 보고하는 동안 시장실 밖에서 차례가 올 때까지 대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의 주요업무 보고 방식은 보고에 따른 행정공백을 줄이고, 실무 직원들로부터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고충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해 시장으로서도 현장의 실정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시장은 자치행정과 업무보고에서 “6급 팀장들에 대하여 스피치 교육 등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발표 역량을 키우고, 조직 내 소통이 잘 되도록 하라고 지시하면서 올해 업무보고에서 나온 시의 주요 현안사항들을 집중 점검하여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 행정을 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17일 안전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부터 시작된 주요업무보고회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 도덕산 자연공원 조성사업 및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등 부서별 핵심 사업의 추진상황과 2014년 현안업무에 대해 보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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