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17년까지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 20% 저감화를 위해 ‘건강삼삼급식소’를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외식의 저나트륨 환경 조성에 동참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기존 8개 업체 1148개 매장에서 15개 업체 20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외에도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 업체에 설치 중인 ‘나트륨 줄인 식품 홍보코너’를 30곳까지 확대 설치, 초등학교 방문해 ‘튼튼 먹거리 탐험대’ 현장 체험교실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3월10일부터 21일까지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을 전국적으로 실시해 △학술포럼 △단체급식 나트륨 줄이기 △분야별 홍보부스 운영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 △실천 아이디어 공모대전 등을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트륨 저감화 사업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2012년 국민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6.0% 감소했다”며 “앞으로 교육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나트륨 줄이기 대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부처 간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실효성 있는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