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견 면밀히 검토해 조치할 것”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25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실시한 ‘2024 읍·면 연두방문’이 소원면을 끝으로 8개 읍·면 주민 총 1330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연두방문은 새해를 맞아 민선8기 성과와 올 한해 군정운영 기조 및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각 읍·면의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지난 1월 11일 남면을 시작으로 25일 소원면에 이르기까지 8일간 8개 읍면을 찾아 총 300여 건의 건의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과도 연계해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도모하고 각 읍·면별 경로당을 방문해 격려에 나서는 등 그동안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두루 만나며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연두방문에서는 △귀농귀촌인 융합 정책 지원 △지역균형발전사업 신속 추진 △해수욕장 해안데크 조성 △둘레길(산책로) 조성 △항포구 환경정비 △주차장 추가 확보 및 쉼터 조성 △마을 배수로 정비 및 경로당 보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지 확인 및 계획 수립에 나서고 사안의 시급성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며,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읍·면 방문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군정의 주요 시책을 주민 여러분께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단 한 분의 의견도 빠짐없이 세심히 검토할 것을 약속드리고 앞으로도 현장을 수시로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의 군민과의 대화는 태안군의 미래 비전과 군정방향을 군민과 공유하며 ‘더 잘 사는 태안 건설’에 나서고자 하는 군의 의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