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대출수요 많은 점 반영해 상반기 30억으로 확대, 2월 23일까지 접수
제조업 최대 3억 원, 기타 도 · 소매업 등 8천만 원 이내 지원 대출 금리 0.8%
제조업 최대 3억 원, 기타 도 · 소매업 등 8천만 원 이내 지원 대출 금리 0.8%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연 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융자하기로 하고, 이달 23일까지 상반기 융자지원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규모는 총 50억 원으로, 상반기 30억 원 하반기 20억 원이다. 특히 반기별 25억 원이었던 작년과 달리 상반기가 한해를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대출수요가 더 많은 점을 적극 반영해 융자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대출 금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연 0.8%로, 코로나19 시기 1.5%에서 0.8%로 인하한 금리를 올해도 상향 없이 동결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했다. 지원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1. 31.)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단, 담배 도·소매업, 주류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제조업 3억 원 이내, 기타 도 · 소매업 등은 8천만 원 이내이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융자금은 운전·시설·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23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국세 및 지방세 납입 증명서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 또는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 사무실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과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