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의 4호선 당고개-진접 연장 복선전철이 턴키(설계-시공 동시 일괄 입찰) 방식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며 사실상 조기착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기춘 국회의원(민주당, 남양주을)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개최한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에서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사업을 턴키방식으로 최종 확정지었음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해 연말 정부의 기본계획확정 고시와 이번 턴키방식 확정을 이끌어낸 박 의원은 사업 초기부터 시작해 수년에 걸쳐 국토부 장,차관 및 실무 담당자들에게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착공의 필요성을 거듭 설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남양주 숙원 4호선 연장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턴키방식 추진은 필수적으로 턴키방식 확정에도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춘 의원은 "정부를 상대로 끈질기게 설득하며 노력해 왔던 결실이 맺어져 기쁘다"며 "조기착공으로 남양주숙원이 조속히 풀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서울 당고개역까지 14.5㎞를 13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출·퇴근 때 10분, 평시 20분으로 예정돼 있다. 총 사업비는 1조3322억원이 투입된다.
당고개-진접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14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19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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