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진료 시간 20시로 연장, 병의원 비대면 진료 허용
매일일보 = 김순철 기자 | 파주보건소는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의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진료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하며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파주보건소는 2월 27일부터 의료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평일 진료 시간을 18시에서 20시로 연장하기로 했다는 것.
연장 진료 시에는 일반적인 내과 진료와 약 처방이 가능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차도 대기된다.
또한, 파주시는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보건의료 위기 상황 시,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이에 파주 병의원에서는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며, 비대면 진료 여부는 병의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에 사전 문의 후 이용이 필요하다.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여부 및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약국은 파주시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 스마트폰 앱(응급의료 정보제공)에서 확인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경기도 콜센터(031-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파주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의료파업으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연장 진료 시간에 의료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김순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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