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전 일 평균 25건서 도입 후 537건으로 급증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이하 모바일 ATM)가 QR코드 활용 방식을 도입한 후 이용건수가 21배 급증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QR코드 방식 도입 후 일 평균 모바일 ATM 이용건수는 537건으로 방식 도입 전(25건) 대비 21배 증가했다. 최근 3개월을 보면 작년 12월 561건, 지난 1월 430건, 지난달 627건이다.
특히 올해 설 명전 기간 중 이용건수가 1810건(2월 8일)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측은 “작년 12월부터 모바일 ATM 대상이 안드로이드폰에서 비안드로이드폰(아이폰 등)으로 확대되고, 국민들에게 익숙한 QR코드 입출금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용 편의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은행권 공동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해당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모바일 ATM 범위를 은행권에서 자동화기기 사업자(CD/VAN사), 서민금융기관 ATM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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