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경기북도로 한 글자 바뀐다고 구리시가 발전하겠나?“
26일 나태근 선대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구리시 선거구에 출마한 나태근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며 "전 현직 시도의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나태근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영순 전 구리시장, 송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 송진호, 변호사, 정경진 한의학 박사등 전 예비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석해 경선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의 힘을 보여줬다.
구리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3선을 한 전용원 전 의원은 축사에서 "종북 세력이 주류에 진출하려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선거에 임할 것을 모두에게 당부했다.
축사에서는 경쟁자인 윤호중 의원의 지역구 활동이 소홀했다는 비판도 터져나왔다.
이명우 총괄선대위원장(전 구리시의회 부의장)은 "구리에서 평생을 살았지만 지난 20년 동안 구리시가 바뀐 게 하나도 없다"고 질타했다.
박영순 전 시장 또한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집권여당에서 가장 힘 있었던 윤호중 의원이 구리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한 일이 없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생각"이라며 질타했다.
나태근 후보는 "구리는 한때 수도권 동북부 교통의 요지로 발전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일자리가 없고 교육환경도 열악한 베드타운이 되었다"며, "오랜 기간 정체되었던 구리를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이 바로 서울 편입으로 총선용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현실적 방안"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나 후보는 "서울 편입이 무산될 경우 민주당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도에 편입될 가능성이 큰데, 경기도 구리시에서 경기북도 구리시가 된다고 해서 구리가 발전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하며 "하지만 서울편입은 다르다. 서울 편입을 통해 고도화되고 정교하게 완성된 서울의 인프라를 가져올 수 있고 시민의 삶이 확실히 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시장, 구리시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이번 선거가 '서울 편입'을 실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나태근 후보는 "서울 편입은 구리발전의 마침표가 아닌 시작일 뿐"이라며, "서울편입을 토대로 교통, 일자리, 교육, 복지 4대 분야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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