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부천 북부역 광장을 차량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꾸민다고 10일 밝혔다.
문화공간 조성사업은 국·시비 216억원을 들여 1만여㎡ 부천 북부역 광장 가운데 7천여㎡에 강한 재질의 마루를 까는 사업이다.
대신 현재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택시와 승용차 승강장은 광장 앞쪽 3천여㎡로 이동, 차량이 원활히 운행할 수 있게 한다.
마루 공간에는 높이 10m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 복합문화광장, 쉼터, 야간경관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4월 공사를 발주해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택시·승용차로 늘 복잡한 북부역 광장이 시민에게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한부춘 기자 hbch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