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대비, 새마을운동 및 농업기술 남북교류 공동추진
[매일일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7일 “영남과 호남이 뜻을 모아 상생의 길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면서 “영호남의 갈등을 깨끗이 해소하고 상호 발전하자”고 상생방안을 제안했다.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지난 1월 영호남 국회의원들이 신안군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과 지난달 3일 구미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답방으로 영호남이 많이 가까워 졌다”며 “이제는 행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영호남을 대한민국 화합창조벨트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미래 통일시대를 공동준비해 나가기위해 ‘4+1 핵심프로젝트’를 제안 한다”고 발표했다.
그 내용으로는 영호남 가치공유, 문화공감, 마주보기(인적교류), 소통의 길, 통일대박 프로젝트라며 이러한 내용을 전남도와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영호남 상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하자며 “영호남 상생기금조성, 영호남 상생위원회 출범, 국회 내 영호남 상생특위 구성, 영호남 상생 추진단 구성 등을 만들어 추진하자”고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러한 일들을 하기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영호남 언론 상생포럼을 만드는 것도 좋은 예가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새마을 운동이 그러하듯 영호남도 하나하나 사례들을 모아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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