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일 ‘일당 오십 실천의 날’, 하루 당류 섭취 50g 이내 독려
“청소년 3명 중 1명 첨가당 섭취 권고기준 초과 섭취로 나타나”
“청소년 3명 중 1명 첨가당 섭취 권고기준 초과 섭취로 나타나”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매월 5일을 ‘일당! 오십! 실천의 날’로 정하고 하루 당류 섭취를 50g 이내로 하도록 독려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첨가당이 많은 식품이 유행하면서 청소년 3명 중 1명이 첨가당 섭취 권고기준을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과체중과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구는 특히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단맛을 좋아하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당류 함량 표시 확인법, 저당 실천 방법 등을 교육한다. 우리동네배움터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저염ㆍ저당 교실을 열고, 허약 어르신을 위한 강의는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더불어 구는 ‘2024년 싱겁게 달지 않게 먹는 실천 배움터’를 추진한다.
△어린이집에 미각 전문 강사가 방문해 맛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키는 ‘어린이 미각 형성 교육’ △우리동네배움터와 연계해 나트륨 저감화 4주 프로그램을 해보는 ‘나를 치유하는 건강 식단’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교육, 조리 시연과 실습을 하는 ‘남성 요리 교실’ 등을 통해 당ㆍ나트륨 섭취 저감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식생활은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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