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1000만불 투자한 태국 CP그룹과 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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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1000만불 투자한 태국 CP그룹과 협업 본격화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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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점에 이어 3호점 역시 ‘태국 큰 형님’ CP그룹의 지원 사격
피자 태국 3호점 스리나카린점 전경. 사진=고피자 제공.
피자 태국 3호점 스리나카린점 전경. 사진=고피자 제공.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고피자는 태국에 세번째 매장인 고피자 스리나카린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고피자가 위치한 로터스 슈퍼마켓은 CP그룹 소유의 태국 최대 하이퍼마켓 체인으로 태국에만 220여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로터스 스리나카린은 로터스 매장들 중 고객 유동이 가장 높은 곳 탑 10안에 드는 핵심 매장이다.

고피자의 작고 효율적인 매장 전략을 기반으로 해당 지점에서도 푸드코트에 오픈하였으며, 오픈 첫 날부터 많은 태국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0일 태국 최대 대기업인 CP그룹으로부터 천만불 투자를 유치한 고피자는 투자 발표 이후 CP그룹의 본격적인 지원 사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1호점인 수쿰빗 매장 역시 로터스에 위치한 만큼 향후 고피자의 매장은 수백개의 로터스 체인을 통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고피자는 이미 연내 로터스 체인과 10개 이상의 매장을 낼 예정이다. CP그룹은 현지 1만5000개 이상 지점의 세븐일레븐도 소유하고 있는 만큼 태국 내 고피자의 성장도 가파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피자 스리나카린점의 주요 메뉴는 강남 불고기 피자와 오븐으로 조리한 불고기 덮밥 등의 K-푸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 소비층이 100% 현지 고객들로 이뤄 진만큼 더 빠르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반띵 피자도 출시됐다.

작은 푸드코트 매장임에도 첫 날부터 100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하며 현지의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기존 인기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피자 태국법인을 이끌고 있는 앙카나 닐쿰너드 법인장은 “고피자 글로벌 본사 덕분에 태국의 삼성과도 같은 대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고피자 제품과 오퍼레이션의 완성도, CP그룹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반드시 고피자를 태국 1등 피자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 싱가포르와 홍콩에 진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표적인 K-푸드로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7개국에서 4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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