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구글플레이가 주최한 ‘2024 창구 알럼나이 데이(총동창회)’ 행사에 참석해 창구 선정 기업을 축하했다.
그간 창구 프로그램을 운영한 김지하 구글플레이 마케팅 매니저에게 장관 표창을 시상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창구 알럼나이 데이는 글로벌 기업 협업 창구 프로그램의 6년차 진입을 기념해 1~6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남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기부, 창업진흥원 관계자와 벤처캐피털(VC), 퍼블리셔, 구글 임직원 등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창구 6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100개사는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구글플레이로부터는 클라우드 크레딧, 1대1 심층 컨설팅,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중기부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6년간 운영하며, 해외 대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협력을 유도했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우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중기부와 구글플레이가 협업하여 모바일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1호 사례로 시작했다. 사업 시작 이후 매년 협업 글로벌 기업 수가 늘어 올해는 총 1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원 규모도 2019년 60개사에서 올해 305개사를 확대됐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협업 중인 글로벌 기업은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 서비스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오라클 △IBM △인텔 △오픈AI 등이다.
2019~2023년 간 총 930개사의 유망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특화된 지원을 받았다. 협약기간 중 인수합병(M&A) 12건 체결, 투자유치 금액 5000억원 돌파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오 장관은 “2019년 창구로 시작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총 11개사의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는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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