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시장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배달 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여름철 대비 복날 수요가 높은 삼계탕 및 위생 취급 부주의로 이슈가 발생한 치킨, 김밥 취급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작업장 내 해충 등 위생관리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 위생모·마스크 착용,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위생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부적합 시 행정처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구는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발생률이 높은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한편, 식중독 환자의 약 40%가 여름철에 발생하고, 주요 원인균은 살모넬라(달걀 사용식품인 지단, 김밥 등)로 매년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음식점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