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1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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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1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 성료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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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음식을 향한 정성과 노력의 결과, 사찰음식 장인 스님 19명 위촉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불기2568(2024)년 7월 23일(화) 오후 3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사찰음식 전문인력 19명을 대상으로 ‘제1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사찰음식 장인 1급 6명과 사찰음식 장인 2급 13명, 총 19명의 스님을 사찰음식 장인으로 위촉했다.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사찰음식 장인 자격 제도’는 문화사업단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사찰음식 전문인력의 자격을 부여하고 활동을 독려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기존 시행 중인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 제도’와 ‘사찰음식 명장 자격 제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찰음식 장인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총 2단계를 거쳐 선정된다. 문화사업단에서 각 급수 별 대상자를 경력 기준(1급-사찰음식 정규강좌 강의 경력 2급-문화사업단 지정 교육 강의 경력)에 따라 선정한 후에 사찰음식 장인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장인은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사업단 단장이 위촉한다.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

  사찰음식 장인 1급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사찰음식 정규강좌(초·중·고급) 강의를 180회 이상 진행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사찰음식 장인 2급 대상자는 문화사업단 지정 교육 강의를 30회 이상 진행해야 한다. 또한, 경력 산정 기준과 별개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또는 사찰음식 명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도 사찰음식 장인 선정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이번 사찰음식 장인은 총 42명의 강사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돼, 그 중 19명의 스님이 사찰음식 장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장인 1급은 △동희스님 △법송스님 △동원스님 △여거스님 △도림스님 △법해스님 이다. 장인 2급은 △주호스님 △성견스님 △성화스님 △경운스님 △형민스님 △동화스님 △지견스님 △유화스님 △정효스님 △중제스님 △보전스님 △혜성스님 △혜범스님 이다.

 장인 1급으로 위촉된 법송스님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찰음식에 대해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인 2급으로 위촉된 주호스님은 “사찰음식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응원으로 알고 특히 더 많은 어린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사찰음식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축하의 말을 전하며 “사찰음식은 인류의 건강 증진과 지구 환경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꾸준히 사찰음식을 발전시켜온 스님들 덕분에 사찰음식과 불교문화가 널리 알려지며 세계화의 길을 걷고 있다. 앞으로도 사찰음식이 꽃을 피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 전문 자격 제도를 기반으로 사찰음식 전문인력 양성 및 사찰음식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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