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리’ 사암 박순 선생 재조명‧청렴문화 확산 거점 기대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나주시가 ‘청렴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노안면 월정서원에 지역 최초로 청렴유적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주 출신 조선 명재상인 청백리 사암 박순 선생을 재조명하고 사암을 모시고 있는 월정서원을 청렴 유적지로 조성‧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김호진 도의원, 김관용 시의회 부의장, 조영미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정숙 시의원, 황광민 시의원,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송하중 사학연금공단 이사장, 정수옥 한전KDN 본부장, 서형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전본희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임감사와 문중 및 지역 주민이 함께 했다.
나주시를 포함한 시·도의원 및 6개 기관은 공직사회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청렴교육의 산실이자 거점으로 월정서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청렴고장 나주’ 조성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 자리에 모여 청렴문화 확산에 뜻을 함께 해주신 시·도의원 및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사암 선생을 모신 월정서원의 보수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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