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가정 중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
영양교육 전문 강사에 의한 이론교육과 가정식 실습 진행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10일에 이어 24일 두 차례 드림스타트 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아동의 식습관 관리에 대한 부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저신장, 저체중, 비만 등 건강한 신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부모가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시흥5동 주민센터 1층 공유주방에서 영양 관련 이론교육(30분)과 2가지 요리 실습(90분)으로 진행된다. 영양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식단 구성을 위해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1회차에서는 ‘채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영양 관리의 필요성, 채소가 우리 몸에 미치는 건강한 영향 등에 대해 배운다. 실습에서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토마토 떡볶이, 치즈 삼각김밥을 직접 만들어본다.
2회차에서는 ‘건강 체중을 위한 식습관 알기’라는 주제로 나의 식습관 돌아보기, 건강 체중의 이해 등의 이론교육이 진행되고, 불고기 두부면, 벌거벗은 탕후루를 직접 요리해본다.
완성된 요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맛보며, 가족 내 소통을 강화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바른 식생활 교육이 꼭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건강한 요리를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