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탐지 작전 마무리, 사곡~풍암 간 2024년 내 준공 목표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10여 년간 추진 중인 사곡리~풍암리 일대 도로 선형개량을 위한 동서녹색평화도로(사곡~풍암) 확포장사업을 2024년 내 완료하고자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녹색평화도로 총사업비는 234억원이다.
해당 현장은 6·25 전쟁 당시 미확인 지뢰가 다수 매설되어 있어 일명‘지뢰고개’로 불리는 지역이며, 2015년 사업 착공 후 공사와 지뢰탐지 작전을 병행하여 오다가 지뢰 폭발 사고 및 미확인 지뢰 위험구간의 발견으로 5차에 걸친 지뢰탐지 작전을 수행하여 금년 7월에 마무리되었다. 그 과정에서 오랜 기간 공사가 지연되었으며 마현리 방면으로 향하는 주민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뢰탐지 완료로 공사 추진이 정상화되었으며 추석 명절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전까지 임시개통하고 이후 공사 병행하여 연내 정상 개통할 수 있도록 잔여 공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업 완료 이후 주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농산물 유통 경제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