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학기 5명에 100만원씩 장학금 지급 추진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덕성여대는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가 장학기금 4900만원을 약정하고, 지난 11일 5명의 장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을 마쳤다고 19일 발혔다.
이날 도선사 주지스님 금산태원 스님은 장학금과 함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도선사는 매년 10명의 학생에게 100만원씩 지급키로 하였으며, 4년간 1000만원씩 그리고 5년차에는 900만원을 덕성여대 발전기금 계좌로 기탁키로 했다.
김건희 총장은 "도선사의 큰 뜻이 대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조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교육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 해주신 금산태원 주지스님을 비롯, 도선사 신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금산태원 주지스님은 이날 "불자(佛子)님들의 소중한 시주(施主)가 나라의 근간을 이룰 청년들의 학업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부처님의 자애(慈愛)를 몸소 실천하는 것"이라며 "덕성여대에 발전기금을 장학금으로 공양(供養)하는 것은 도선사와 도선사 가족들에게 큰 영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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