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BAT로스만스가 ‘2024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 대상 단체를 뽑고 결연식을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은 BAT로스만스가 주도하는 ‘내일의 한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천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존의 공연 예술 지원 범위를 넓혀 시각 예술,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가를 포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 최종 선발된 팀은 ‘삼천포블루스(사진전시)’와 ‘화 오페라단(공연)’ 2팀이다. 이들은 청년의 관점에서 바라본 사천의 자연, 관광, 문화, 핫플레이스 등을 사진 및 공연 예술을 통해 독창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사천시청에서 열린 결연식에는 김지형 BAT사천공장장, 박동식 사천시장, 김병태 사천문화재단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최종 선정된 두 팀에게 지원금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뜻을 모았다.
‘삼천포블루스’는 ‘촌;티 <청춘이 머무는 사천>’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 내달부터 서울과 사천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를 펼칠 계획이다. ‘화 오페라단’은 ‘사천 핫플 유랑단 <사천투어>’라는 제목으로 음악, 미디어, 연극이 어우러진 융합예술공연을 오는 12월 전개할 예정이다.
김지형 BAT사천공장장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예술가들에게 꿈을 실현하고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이 어느덧 7년차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 예술가들이 한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내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