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매입비 등 총사업비 62억 원 투입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 운산농협이 하나로마트를 신축해 다음달 5일 오전 11시에 준공식을 개최한다.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숙원이던 신축 하나로마트는 대지면적 2,325㎡(703평)에 건축 1, 2층 각 889.7㎡(269평) 및 3층 51평 포함 연건평 589평으로, 1층은 판매장, 농축수산물 작업장 및 저장고가 들어선다.
2층에는 물품창고, 저장고, 마트사무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고, 3층에는 고객휴게실과 물탱크가 들어설 예정으로, 토지매입비 포함 총 62억 원이 투입됐다.
신축 하나로마트(운산면 운암로 1022)에서 개최되는 이날 준공식 행사는 △식전행사 △개회선언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폐회 및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운산농협은 하나로마트 준공과 한가위를 맞아 한우 30여 두를 도축해 다음달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경품사은대축제’를 실시하며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운산면 이장단협의회장 박충진(72, 용장1리) 씨는 “기존 하나로마트가 오래되고 협소한 편이어서 다른 지역 하나로마트를 보면 그저 부러웠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훌륭한 하나로마트가 생겨 너무나 기쁘다. 운산농협 일원으로서 새삼 자부심을 느낀다”고 흐뭇해했다.
이남호 운산농협 조합장은 “우리 운산농협은 이번 하나로마트 신축이전으로 서산의 관문이자 청정한우 생산단지인 운산만의 장점을 살려 신성장 동력을 발굴, 향후 100년 농협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산농협은 ‘새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며 오늘보다 더 큰 내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저와 모든 임직원들은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운산농협 신축 하나로마트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백남성 충남지역본부장 등 농협중앙회 관계자, 서산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시공사 관계자, 운산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