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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제10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의 본선 진출 11개 팀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발된 본선 진출 11개 팀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갖고, 내년 9월 본 대회를 향해 ‘무인자율주행차’를 직접 만드는 11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대학(원)생들이 직접 자동차기술 전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겨루고 직접 실차 제작을 하는 ‘미래 자동차 기술공모전’은 올해부터 완성차 기반의 ‘무인 자율 주행 자동차’라는 연구 테마를 부여하고, 주제와 기준에 맞게 실제 무인 자율 주행자동차를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무인 자율 주행 자동차’는 사람이 차량 제어에 개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무인 자동차’와는 달리 센서, 카메라와 같은 ‘장애물 인식장치’와 GPS 모듈과 같은 ‘자동 항법 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브레이크를 도로환경에 맞춰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하며, 이러한 기술은 향후 위험 회피 기능이나, 능동적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주행 장치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