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이하여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조기 인지 및 관리하고 만성질환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심뇌혈관질환은 젊을수록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몰라 치료와 관리 시기가 늦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우선 질환 인지가 되어야 치료를 시작할 수 있고 치료 지연 등으로 인한 중증 사망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군은 9월 9일부터 9월 13일까지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존’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하고 홍보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측정 후에는 결과를 토대로 지역주민의 개인별 건강 상담을 진행하여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림은 물론, 관련된 보건사업에 대해서도 홍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홍보 부스도 운영하여, 군청·소방서·양수발전소 직원 등의 2040세대 청 장년층에게 심뇌혈관질환 조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젊은 층에서 비만율이 높아지고 건강이 악화되는 추세지만 만성질환에 대한 인지율은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번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하는 지역주민의 수가 늘어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중요성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