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화면 크기 "역대 최대 가볍고 커졌다"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애플워치 10'이 역대 가장 얇은 디자인, 가장 큰 화면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9일(현지 시간) 애플은 역대급 기능을 자랑하는 '애플워치 10'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이날 애플 이벤트에서 팀 쿡은 "우리는 가장 지능적인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애플워치 10'을 세상에 공개한다"며 "'애플워치 10'은 가장 첨단적이면서도 더욱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애플워치 10'은 직전 모델인 '애플 워치 9'보다 10% 가량 얇아졌으며, 최대 30% 넓어졌다. 애플은 '애플워치 10' 디스플레이를 비스듬히 볼 때 최대 40% 더 밝아진다고 소개했다.
애플은 '애플워치 10'에 유광 알루미늄 마감 처리된 제트 블랙 색상을 도입했다. 이는 역대 애플워치 모델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색상이다. 이외 로즈 골드와 실버 알루미늄 색상도 출시된다. 애플은 알루미늄 마감의 무게가 이전 세대보다 최대 10% 더 가벼워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플은 새로운 티타늄 제품도 선보였다. 티타늄 제품은 이전 모델보다 무게가 최대 20% 더 가벼워 졌다.
'애플워치 10'의 방수는 여전히 최대 50미터까지 가능하다. 배터리는 약 30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애플워치 10'은 기존 애플워치 라인업 중 가장 빠르게 충전되는 모델로 자리했다. 더불어 '애플워치 10'은 충전 없이는 1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 10'에는 수면 무호흡증 진단 기능 등 새로운 건강 기능도 탑재됐다. 이와 함께 애플은 공개 이벤트에서 각종 운동 기능들도 더욱 최신화 됐다는 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헬스족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애플은 '애플워치 10'의 가격을 399달러(한화 약 53만5500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워치 10'의 사전 주문은 이날부터 가능하며 공식 출시는 오는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