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통해 입체적 순찰 강화, 오염 사고 및 안전관리 등 다양한 현장 투입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서해안 유일 다목적 방제 함정 화학방제2함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순찰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환적·급유 작업 및 대형 화물선의 통항이 잦은 여수·광양항 해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해양오염·적조 예찰, 해상 위법행위 단속 등을 통해 치안·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2일과 7월 3일에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에서 드론을 통해 오염 범위와 오염군 확산 방향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추가 오염군 예찰까지 항공 영상으로 확인하며 효율적으로 방제 임무를 완수했다.
또한 화학방제2함은 전 승조원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 차세대 경비 방식 전환에 대비하고,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자료 축적과 야간운항 제한 어선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등 미래형 경비 방식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드론 운용을 통해 방제·경비·치안·범죄예방 등 다각적인 임무 수행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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