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민주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10월 5일부터 양일간 경북 포항시 남구 철강로 소재 포항플랜트건설기능학교(포항시호동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제16회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이 주최하고 건설산업연맹 부설기관인 (사)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대회는 토목건축 종목에서 △거푸집일반 △거푸집청년 △건축목공 △철근 △전기 등이 열린다. 플랜트종목에서는 △용접일반 △용접학생 △배관일반 △배관학생 △제관 등이다.
공통 종목으로 △비계일반 △비계청년 등과 단체전으로 △RC시공팀전 등이 진행된다.
건설노조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건설기능인을 발굴해 표창을 하고 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건설산업의 미래, 건설기능인의 손끝에서 시작한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는 건설노동자 기능등급제 경력환산에 반영되는 국가 공인 기능경기 대회다. 각 종목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해당 국가기술자격법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신청권이 부여된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렵고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기능경기대회가 건설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일할 건설기능인을 양성하는데 작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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