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기괴괴 성형수' 제작팀의 두번째 작품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4)이 제2회 장편제작지원선정작인 <아홉산 숲: 기생혼>을 개봉 전 만나볼 수 있는 Ani-마스터展을 개최한다.
Ani-마스터展 <아홉산 숲: 기생혼>은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이 영원히 갇혀 죽음보다 더한 고통속에 소멸한다는 대나무숲의 전설을 모티브로, 아홉산 숲에 지박이 된 자식들의 영혼을 구해내려는 부모들의 비틀어진 모성애와 검은 대숲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잔혹하며 기괴한 일화를 담고 있다.
작품은 애니메이션만이 그려낼 수 있는 판타지적 공포와 잔혹함을 특유의 기법으로 시각화해, 인간이 가진 모성애라는 원초적인 감정과 사이비 무속을 절묘하게 연결시켜 비틀어 버림으로써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 빛나는 <기기괴괴 성형수> 제작팀의 두번째 작품으로, 기괴한 상상력과 섬뜩한 반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성형수> 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아 스토리와 비쥬얼 등 모든 것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아홉산 숲: 기생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체험형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기간은 10월 25일(금)부터 10월 29일(화)까지이며,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BIAF2024는 10월 25일(금)부터 29일(화)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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