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 선보이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및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며 계약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지난 2005년 이후 잠실권역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다.
송파구 일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환경이 강점이다. 단지 인근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과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위치한다.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잠실대교과 올림픽대교 이용 시 강북 지역도 오갈 수 있다. 잠실초가 단지 앞에, 잠실중과 방이중 및 잠실고 등 각급 학교도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해 미성크로바와 장미 1~2차 등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예정된 상태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대지면적 약 35만여㎡ 부지에 전시·컨벤션과 스포츠 다목적 시설 및 호텔과 문화·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단지는 남향 중심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생활공간 내부는 다채로운 평면 구성을 채택했다. 세대당 주차공간은 1.82대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송파구 내 선호도 높은 잠실권역에 약 20년 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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