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까지 20개 중·고등학교 학생 2천642명 대상
인권·환경·노동·성평등 등 사회 현안 토의·토론식 수업
인권·환경·노동·성평등 등 사회 현안 토의·토론식 수업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월 29일까지 20개 중·고등학교 학생 2천642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시작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민주적 가치를 이해하고, 시민으로서 책임감과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인권, 환경, 노동, 성평등, 평화통일 등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대학교수·강사, 시민·인권단체 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희망 학교를 찾아가 중·고등학교별 교육과정과 성향에 맞춘 토의·토론 등 체험형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신호등 토론, 원탁토의, 브레인스토밍, 액션 러닝 등 새로운 교수법도 선보일 예정이다.
민주시민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권과 평화,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변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대 사회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함께 변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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