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최근 신촌 스타광장 및 명물쉼터에서 가재울청소년센터 주관으로 열린 ‘2024 서대문 청소년 K-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젊음의 상징 ‘신촌’을 무대로 서대문구만의 특화된 청소년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연세대학교 아카라가 응원단이 힘찬 응원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아이큐브 댄스팀’의 스트리트댄스와 전문 댄스 유투버 ‘갓동민’의 K-POP 댄스 등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 재능 경연대회’에서는 노래, 댄스, 무술 등의 분야에서 총 10팀이 참가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관객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큰 박수로 응원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청소년들의 노력과 창의성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증강 현실(AR) 테크노 스포츠 경기인 ‘하도(HADO) CUP 대회’에서는 총 8팀이 참가해 치열한 토너먼트를 승부를 펼쳤다. 이 경기는 머리에 장착한 디스플레이와 손목의 센서를 통해 ‘공격용 에너지 공’과 ‘방어용 에너지 방패’로 플레이하는 가상 스포츠다. 청소년들은 팀워크를 발휘하며 경쟁과 협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관객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재미와 스릴을 만끽했다.
‘서대문 내품애(愛) 센터’와 대학교 반려동물학과가 운영한 ‘펫부스’는 반려견 간식만들기 및 반려동물과의 소통 체험 등을 통해 많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관내 청소년기관, 초중고교 동아리, 대학교 학과 등과 연계한 ‘진로 및 체험부스’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K-페스티벌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