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6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국정평가 우수부서·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인천 중구가 지난 8월 ‘인천광역시 주관 2024년 국정시책 군구 행정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은 것과 관련, 공로가 큰 우수부서와 적극행정을 펼친직원에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해 공직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국정평가 장려상 수상에 이바지한 ‘최우수’ 부서로는 평생교육과, ‘우수’는 기획예산실·국제도시보건과, ‘장려’는 복지정책과가 선정됐다.
또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아름다운 도전 2팀 총 8개 사례의 주역들이 ‘2024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뽑혔다.
먼저 ‘우수상’의 도시행정과 윤공명 행정지원팀장은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 지원에 관한 법률」의 미비점을 찾아 법 개정에 이바지했고, 복지지원과 채미영 주무관은 인천 최초 ‘고독사 예방 앱(App)’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장려상’의 경제산업과 이서언 주무관은 연안동 아파트 승강기 운행금지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안전 확보에 이바지했고, 건축과 홍혜선 주무관은 지자체 최초로 ‘사전심사제도’를 도입, 과도한 사업금액을 조정할 기틀을 다졌다.
‘장려상’의 또 다른 주역인 친환경위생과 강지연 주무관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환경오염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고, 영종2동 조은혜 주무관은 영종국제도시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름다운 도전’으로 선정된 2팀(환경보호과 1팀, 여성보육과 1팀)은 여러 팀 간 협조와 팀원 간 협업을 통해 적극행정 성과를 이뤘다.
이중 환경보호과 아름다운 도전팀은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이를 토대로 불법 의류 수거함을 철거하고 통일된 표준 디자인의 신규 의류 수거함을 개발·설치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 구축에 주력했다.
여성보육과 아름다운 도전팀은 인천공항 등으로 관광·숙박산업이 발달한 영종지역 특성을 살린 ‘호텔 객실관리사 취업 일자리 창출’에 힘써,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대응, 관행을 벗어나 주민이 공감하는 적극행정을 구현해야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로서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적극행정 조직문화 확산과 행정서비스 품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는 ‘적극행정’과 ‘행정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특히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3위를 달성,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2024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