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어버이날 맞아 효도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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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어버이날 맞아 효도폰 출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4.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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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이 오는 3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골드폰’.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동전화업체 프리피아와 함께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용 효도폰인 ‘골드폰’을 출시해 전국 매장에서 오는 3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골드폰은 중장년층이 쓰지 않는 기능들을 과감히 제거하고 필요한 기능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품 대비 두배 이상 큰 버튼과 큰 소리를 구비했고, 주요 기능들은 버튼 한번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라디오에 친화적인 중장년층의 기호를 충실히 반영, 별도의 이어폰이나 안테나 없이 라디오 수신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처럼 무선 데이터를 쓰지 않아 청취하는 데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이 제품은 주변이나 가족들에게 위기상황을 알릴 수 있는 ‘SOS’ 버튼을 눈에 쉽게 띄도록 휴대폰 뒷면에 별도로 만들어, 위기상황에서 미리 저장해 놓은 연락처로 전화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제품 가격은 8만4900원이지만 통화료 3만원이 충전된 유심이 포함돼 있어 5만4900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휴대폰 불법보조금에 대한 단속 강화로 휴대폰 보조금 지원이 축소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골드폰은 중장년층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만큼 곧 다가올 어버이날을 전후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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