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동국대 교수팀, 신규 항암물질 개발
상태바
이경 동국대 교수팀, 신규 항암물질 개발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4.10.23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고형암 치료전략 제시
뽕나무 뿌리 유래 신규 항암물질 ‘MO-2097’의 암세포 사멸 기전 모식도. 이미지=동국대학교 제공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동국대학교는 이경 약학대학 교수팀이 성낙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화학생물연구센터 박사 연구팀과 함께 신규 항암물질을 발굴해 고형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뽕나무 뿌리 추출물을 활용해 저산소 상황에서 종양 성장 단백질을 제어하는 신규 항암물질 'MO-2097'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낮은 독성을 가진 천연물 기반의 모라신계 물질이 고형암의 항암치료에 따른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교수는 “HIF 단백질의 기전연구로 노벨상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HIF-1α 단백질조절을 통한 신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MO-2097이 단백질과 직접 결합해 HIF-1α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저산소 공략 항암제 개발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