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청양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가 2024년 12월 9일 준공이 예정됨에 따라 청양읍 정좌리에 신설되는 IC의 명칭을 ‘청양 나들목’으로 하고, 서천공주고속도로의 ‘청양 IC’가 ‘칠갑산나들목’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청양군의 이번 나들목의 명칭 변경은 청양군청에서 기존의 서천공주고속도로 IC까지 거리(28㎞) 보다 신설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IC까지 거리(4㎞)가 더 가깝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객의 혼선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준공 예정일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명칭변경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의회 의견청취 및 주민 설문 조사를 거쳐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에 명칭변경 심의를 요청했고, 지난 9월 25일 서천공주고속도로의 ‘청양 IC’가 ‘칠갑산 나들목’으로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군 건설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여 12월 8일까지 교통안내 표지판 등 관련 시설물 정비를 완료하고, 교통방송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명칭변경 사항을 적극 알려 이용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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