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더는 동료 선생님을 잃고 싶지 않다’라는 전국 50만 교원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천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지난 24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전국의 교육자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 및 수사를 기대한다고 논평을 냈다.
이어 지난 7월, 서울서이초 교사의 순직 1주기를 맞아 전국의 교육자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더 제자를 사랑하며 보다 나은 교육 현장을 만들자는 다짐했다며 그러나 또다시 들려온 동료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음을 알렸다.
교총은 자체 파악한 바로는 초임 교사였던 고인께서는 특수학급 담당 교사로서 평소 과밀학급 학생 지도 부담 등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학교와 함께 학급 수 증설 등 개선을 교육청에 요구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교총은 고인이 왜, 무엇 때문에 이토록 갑작스럽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는지 교육 당국과 수사 당국의 철저한 조사‧수사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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