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맞은 여순사건 아직 진상규명 못해 , 역사적 아픔 공감 계기 되길”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여수지역 로컬콘텐츠기업과 공동으로 여수시민이 그린 여수 ‧ 순천 10 ‧ 19 사건 그림책 프로젝트 원화 전시를 국회에서 열었다 .
조계원 의원실에 따르면 ‘2024 년 돌멩이에 핀 동백 ’ 원화 전시회는 지난 30 일부터 다음 달 1 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내 1 층 제 1 로비에서 ‘ 여수순천 10 ‧ 19 사건 ’ 을 주제로 한 김현애 , 김영희 , 박은주 , 홍미령 시민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
‘ 돌멩이에 핀 동백 ’ 프로젝트는 여수 로컬콘텐츠기업 ‘ 여수와 ’ 가 지역의 역사인 여수 ‧ 순천 10 ‧ 19 사건을 기록하고 , 후세에 전달하는 방법으로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선택해 진행한 문화 사업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
여수시민 손으로 마련된 ‘ 돌멩이에 핀 동백 ’ 원화전시 프로젝트는 지난 7 월 10 일 여수 전시 , 9 월 파주 전시 , 10 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작가들도 파주출판도시 전문가들로부터 지난 2022 년 5 개월 동안 교육을 받은 후 , 지난해부터 여순사건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그림으로 표현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표현해냈다 .
파주출판도시 강경희 교수 , 김성신 평론가 , 김의자 작가 , 우현옥 대표 , 최 현정 편집장이 프로젝트에 그림책 교육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
조계원 국회의원은 “ 올해 여순사건이 76 년을 맞이했지만 , 아직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유가족들의 명예회복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많은 분께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 며 “ 이번 전시회가 시민의 눈높이로 여순사건의 아픔을 그림으로 표현해 여순사건에 대한 공감의 폭을 더 넓히는 장이 되고 있다 ”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