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방지턱 높이 조정해 차량 서행 조치, 보행로와 볼라드 설치로 안전 강화
마포구, 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의로 무신호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
마포구, 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의로 무신호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서울여자중학교와 서울여자고등학교(서울여중고)의 주변 통학로를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의 호평을 받고 있다.
12일 마포구에 따르면 서울여중고 주변 통학로는 동도중학교 인근까지 이어지는 2차선 도로로, 등하교 시간과 맞물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정체가 매우 심각해 학생들의 통학에 위협이 되고 있었다. 또한 보행로가 좁고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컸다. 이에 2024년 7월 25일,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관계 부서 직원은 현장을 방문해 서울여중고 주변 통학로 상황을 살피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마포구는 8월 개선 공사를 위해 경계 복원 측량을 시행하고 과속방지턱 4곳의 높이를 조정해 차량이 학교 앞에서 30km/h 이하로 서행하도록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차량 운전자의 반대 의견이 제기됐으나, 마포구의 적극적인 이해와 설득으로 민원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할 수 있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