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수원시 ‘WHO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 국내에서 3번째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은 시는 실행계획을 3년 동안 추진한 후 실행계획 평가를 바탕으로 2019년 재인증을 받았다. 시는 올해 3번째 재인증을 목표로 ‘고령친화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의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하게 노령기를 보낼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고령친화도시 조성 세부 실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2024년 추진한 고령친화도시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대 목표’로 ▲건강하고 유익한 생활환경 조성 ▲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참여와 존중하는 사회환경 조성 ▲활기차고 안정된 경제환경 조성을 설정하고, 8대 영역에서 49개 사업을 추진했다. 8대 영역은 ▲건강한 100세 노년 ▲다채로움이 가득한 노년 ▲교통약자 배려 도시 ▲정주하고 싶은 도시 ▲노인이 안전한 도시환경 ▲존중과 사회참여 ▲소통과 정보공유 ▲맞춤형 노년 일자리 등이다. 현재 21개 부서에서 4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김현수 제1부시장, 김인배 복지여성국장, 사업 담당 부서 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려면 각 부서가 정책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연령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